올해 중3인 울 딸은 토마토대장이에요
생태유치원 출신인데
유치원시절 에피소드에요
상의을 요렇게 배위로 걷어 올려 토마토를 잔뜩 따오는 체험이 있었는데
우리 딸이 토마토밭에서 유치원 오는 길에
모두 먹어버렸다고 유치원샘이 전화를 하신적이 있어요..
본인이 수확한 것을 봉지에 담아 집에 보낼 작정이셨는데
토마토대장인 우리 딸이 고새를 못 참고 다 먹어버린거죠..ㅋㅋ
그 때부터 오늘까지 토마토를 질리지도 않고 먹어댑니다.
그래서인지 토마토 맛을 기가 막히게 감별을 하는데
마틸다를 먹어 보고 "앞으로는 이 토마토만 주세요"합니다.
새끼 입에 들어가는 음식만 봐도 배부른 고슴도치맘이
벌써 세번째 주문에 들어 갑니다.
좀 더 싱싱하게 먹이려고
그동안 두번은 냉장고에 넣었다고 했더니
이 농장 어른께서 깜짝 놀라시며
한여름을 제외하고는 실온에 보관해야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알려 주시네요
앞으로도 완전 맛있게 잘 먹을게요
감사합니다.
(미니 파프리카랑 함께 주문했는데 당도가 장난이 아니네요..먹기에도 넘 편하구요..강추입니다!!!)